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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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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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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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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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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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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에 새겨집니다.
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겪으며 삽니다.
몸의 상처든 사회적 상처든 그 상처가 아물어야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아픔이 몸의 상처로만 남지 않고 새로운 길이 되리라는 희망은
그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제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전혀 뜻하지 않는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뛰어난 부강한 국가라 할지라도
신종 전염병 앞에서는 무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언젠가는 코로나 백신이 개발이되어 종식될 날이 오겠지만
이 전염병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을 해주는 건지를
한 번쯤은 생각을 해봐야 또 다른 아픔이 우리에게 왔을 때
새로운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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