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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의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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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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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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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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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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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장인어른 추도예배를 마치고 다녀오는 열차 안에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가 걸려 온 곳은 일하는 거래처 방앗간인데, 고춧가루도 만들고 기름도 짜고 음식에 필요로 하는 잡다한 것들을 취급하는 곳으로서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신다. 일하는 중에 아사모 공동체에서 하는 일들을 지나가는 말로 한 것 같은데 기억을 하시고 김장나누기 후원금을 보내 주신다고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셨다.
고춧가루를 취급하시니까 고춧가루를 보내 주시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거금 30만원을 보내주신다고 하시면서, 얼마 안 된다고 미안해하시며 전화를 끊는 것 이였다. 그 순간 눈물이 비치면서 감동이 이입되었다. 사실은 올해 같은 경우는 많은 농작물들이 태풍피해와 많은 비로 수확이 줄어서 가격이 장년대비 상승 된 상태로 후원금으로만 운영하는 아사모 같은 경우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마음에 짐을 지고 기도만 하고 있는 상황 이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러한 전화가 나의 마음을 완전히 녹여지는 가운데 순간적으로 눈물을 쏟게 만든 것 같다.
10년이라는 기간을 지내오면서 기금이 채워져서 감당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 : 6~7)는 말씀처럼 기도하며 간구할 때 적재적소에 필요로 하는 것들이 채워져 여기까지 감당하며 이겨나가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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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입니다. 주님이 일하신다는 증거로..^^ 올해의 김장 역시 진한 사랑의 맛이 가득할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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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감사한 일이네요 채워주시는 은혜가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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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시지요? 읽으며 장로님의 모습이 그려져서 감동을 받았어요. 미소짓게 되는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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