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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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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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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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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모는 한 달에 한 번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영화 나들이를 한다. 창립한 이후 18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분도 계시고 새로이 오시는 분들도 있다.
만나서 반갑고 할애기도 많고 좋은 영화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외식도 즐기는 팀들을 볼 때 흐뭇한 맘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일정을 위해 장애인 팀장으로 있는 정혜영님이 수고를 하고 있다. 미리 영화프로 알아보고 나와 통화 후 결정한 다음 일일이 또는 단톡으로 계시를 올린 후 명수를 확인하고 당일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몇 년 전부터 이 일을 맡아 해 주니 나로서는 참 감사하고 감사하다. 불편한 일이 있을 수 있을 터인데 불평도 없고 항상 웃는 얼굴로 감당해 주니 마음이 참 좋다.
유난히 추웠던 어제는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았다. 휠체어를 타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 걱정이 한가득이였으나 걱정은 그냥 걱정일 뿐이였다. 미리 와서 팝콘 그릇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시간이 묶여 세월로 변해 한해 한해 함께 하여준 친구들에게 무한 애정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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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부족함 투성인데도
저는 제가 할 수 일이 있다는 것이 참좋습니다.
글자 몇마디와 숫자 세는 일이 다인걸요~
무엇보다 받은 사랑이 많아 다시 나누는 것뿐입니다.
항상 회장님과 간사님, 수많은 아사모 후원자님들께서 기도로 뒷받침 해주셔서 제가 더 든든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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