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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 命(운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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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로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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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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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 命(운 명)
당신이 선택이라 말할 때
그것은 운명 이었습니다
돌아가도 운명은 필연을 향해 가니까요
이해 감당 할 수 없는 시련이라면
그분께 가만히 손 내밀어
붙잡아 보세요
그것이 만약 사랑이라면
물속이나 산속에서도 피할 수 없으니
당신은 감격하거나 경직될 것입니다
운명적 사랑은 누군가에게는
불공평 하니까요
그러니 팔자라고 탄식하기 앞서
애증[愛憎]이 배태 [胚胎]된 만남이라면
노을 비낀 석양에 가슴을 열고
초원으로 달려가 기쁘게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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