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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 소록도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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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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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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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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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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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본 여름병동은 그동안의 병동에서의 생활로 인해 나를 긴장하게 했다.
두 번 정도 해본 겨울 병동 봉사에서의 나는 항상 할 일없이 앉아있던 시간만 때우던 봉사였다. 이번에는 5병동 조장을 맡아서 부담이 많았다. 사실 첫날에는 나도 어물 쩡 모두 주위 분위기 파악을 하기 위해서인지 엄청 조용하고 소극적 이었다. 둘쨋 날부터 더 열심히 다하기 위해 여기저기 일을 찾아보곤 했고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도 사실상 부족한건 너무 많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말동무를 잘못 해 드린 것 같아서 아쉽다.
처음에는 미비하게 하던 우리조원들 가면 갈수록 엄청 잘 하더니 마지막에는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와 헤어지기 아쉬운 모습을 보일정도로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고 기뻣다. 병동은 좀 다르다 새벽예배 후 잠도 많이 못자고 그래서 피곤하고 여유 없는 스케쥴이 육체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하지만 3박4일 동안 한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그저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정을 나누는 시간들이 된다. 이것이 모든 피로를 날려 버릴만한 것이 될 줄이야.
한 가지 더 아쉬운 것은 부조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한 것 같은 기분.. 그리고 16명의 조원들이 다들 꽁꽁하게 친해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처음으로 shed. 그러니까 내가 속한 공동체의 사람들과 봉사를 왔다. 우리의 mind가 그저 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도 있었기 때문에 무랄 까 그냥 참 좋았다. 같이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눈물 흘려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 이였다.
얼마나 오랜 기간 shed와 아사모가 함께 할지 모르지만 더 열심히 하나님 계획하신 뜻이 shed와 아사모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어쨌든 오기 전에 맘고생 많이 했는데 이제와 돌아보면 그것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기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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