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를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발이 있어도 신고 걷지 못하는 발이 있으며, 손이 없어 식사도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곳 소록도에는 신체적으로 불편한 부분들이 많아 고생을 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계십니다. 그렇지만 늘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웃으시고,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나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어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봉사를 통해서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실천하는 소록도 봉사가 나에게는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각의 장애를 가진 가운데서 봉사활동에 8년째 참여하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어르신들을 봬면 나 자신이 더 부끄러워 집니다. 어쩌면 지금 어리신듸 이 모습이 먼 훗날 바로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열심히 살면서 나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분들 께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계속 봉사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도 소록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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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692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