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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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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경험을 얻어가는 소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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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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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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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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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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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 소록도 병원을 알게 된 것은 친구의 소개를 받았습니다. 3박4일 동안 한센병환자분들이 있는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시 이후 보람찬 추억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 참여를 결정하고 난 이후에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이렇게 길게 이렇게 멀리 봉사활동을 오는 것이 처음이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봉사를 시작했지만 봉사활동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습니다. 병동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가 정해졌을 때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 예상과 달리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매 식사시간마다 병동의 모든 어르신들께 물을 드리고 앞치마를 매어드리고 상을 펴고 식사수발을 해드렸습니다. 그 시간이외에도 병동을 돌아다니며 심부름을 하고 진료실 이동을 도와드리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다양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병동에서의 일이 끝나면 간단한 레크레이션 후 숙소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집에 있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스케쥴로 하루의 일상이 돌아갔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말 그대로 몸에 피로가 차 곡 차 곡 쌓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몸이 피곤한 것 그 이상으로 3박 5일의 일정에서 얻은 정신적 소득 또한 많았습니다. 병동에 계시 어르신들의 말씀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찾아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의반 타의반이었지만 봉사를 하는 동안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봉사하려 노력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의 기본이 친절이 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조를 이루어 봉사하면서 협동하는 법을 연습했고 어르신 분 들게 편지를 써 드리고 그 분들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면서 봉사의 보람 또한 느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봉사활동의 수확인 소중한 추억뿐 아니라 다양한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가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이 정에게는 앞으로의 삶에 큰 발자국을 남기는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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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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