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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고구마 사업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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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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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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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어 어느 해 보다도 힘겹고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지만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는 말씀 의지하여 감당해봅니다.
밭을 갈고 모종을 심을 때는 비 소식에 일정이 바뀌어 지면서 봉사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여 마음이 타들어가는 가데 하나님께서 진 집사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사업장의 일꾼들을 밭으로 보내주셔서 감당했던 모습. 심은 후에는 갑자기 비 소식에 심겨진 모를 비닐 속에 구멍을 내어 비를 맞히려는 작업이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장만수 목사님 고용택 목사님 고혜영 권사님 넷이 허리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감당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중간 중간에 일구고 가꾸는 것은 시간 나는 대로 혼자 할 수 있지만 봉사자가 필요할 때는 손길이 얼마나 귀하던지 발을 동동 구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열매는 맺어가고 올해는 특히 고구마의 수확이 흉작이라서 내심 걱정이 되고 있는 가운데 흙속에 묻혀있는 보화를 알 수 없으니 수확을 해봐야 알지하면서 내심 위로하면서 수확을 시작해 봅니다.
뜻하지 않는 봉사자의 손길들. 광야교회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많은 손길들을 생각할 때 가슴 뭉클하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듯이 저들의 손길을 통해서 보상해 주실 거라는 확신과 기도로 구하였고 드디어 수확을 마치는 날 감사하게도 완판이라는 기쁜 소식이 있었지만 지난해에 비해 100박스의 수확이 적게 나왔던 부분은 염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보여 졌습니다. 구입을 하시려는 분들이 100박스의 추가 주문이 들어와 본인들도 아쉬워했고 죄송했던 부분 이였습니다.
이 부족한 부분을 다른 어느 곳에서 충당이 되지 않겠나 하면서 주님의 섭리를 바라봅니다. 올 한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여 마무리 했다는 것에 감사했고 몸은 비록 고통이 있었지만 그 또한 열매를 맺어가는 것에 대한 과정이고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실 주님의 마음을 고통을 통해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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