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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되어 가는 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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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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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주(사랑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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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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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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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첫째 날 병동에 도착해서 간호사님에게 병동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손을 깨끗이 씻고 병동에 들어갔다. 나는 낯을 가려서 쭈뼛쭈뼛 인사도 못하고 있는데 언니 오빠들은 익숙하게 잘하셔서 부럽기도 하고 남은 날들이 걱정되기도 하였다.
첫날에는 주로 간호사님이 시키는 것만 하였다.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게 어색하고 부끄러웠다. 둘째 날에는 새벽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너무 피곤하였는데 하늘을 보았더니 수많은 별들이 보였고 새벽의 밤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예배를 드리고 병동조는 아침 식사를 도우러 5시에 갔는데 비몽사몽 상태에서 정신없이 도와드리고 온 것 같다. 그리고 둘째 날 새삼 느낀 것은 할머니께서 똑같은 말을 계속하시는 것을 보고 몇 일 있으시면 우리도 잊으시겠구나하고 느꼈다.
첫째 날 보다는 적응을 하여 일이 더 수월했다. 예를 들면 배게 갈아들이기, 옷 갈아입혀드리기, 이불 교환하기 등이다. 봉사 중에 곤란했던 것은 처음 설명을 들을 때 어르신들이 피부가 약하셔서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옷을 갈아입혀드리는데 정신 연령이 낮아져있으셔서 가끔 어떠한 행동에 귀여우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처음이여서 어리숙해 어르신들에게 먼저 말을 잘 못 걸고 어색해하고 있는데, 언니가 와서 먼저 말을 걸어보라고 말해주셔서 고마웠다.
셋째 날 새벽부터 봉사를 시작하는데 나름 적응이 되어 일을 잘한다고 간호사 분께서 칭찬해주셨다. 인상 깊었던 것은 어르신이랑 장기 봉사자분이랑 장기를 두는 것을 보았는데 어르신이 장기를 잘 두셔서 신기하고 새삼 인식이 바뀌었던 것 같다. 다음에 온다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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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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