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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오고 싶은 소록도 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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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경(마을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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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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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를 처음 방문하여 많은 걱정과 우려가 되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처음에는 말도 제대로 못했지만 조원들 덕분에 우려는 금세 사라지고 기뿐 마음으로 봉사 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 댁에 방문했을 때 가족들이 온다고 했다가 말도 없이 오지 않아서 속상하다고 하셨는데 말씀을 듣는 내내 내가 더 속상했다. 거동이 불편하시고 혼자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사람들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봉사하는 학생들이 댁에 방문하면 싫은 내색하지 않으시고 반가워하시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처럼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셨다. 사과도 주시고 커피도 주시고 요양원과는 다른 가족 같은 분위기에 놀랐다.
소록도가 뭐하는 곳인지 조금은 알고 있었는데 소록도 100주년 박물관 관람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어린시적 겪으셨던 고통들과 일들을 알며 관람 후 어르신들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배식을 도와주시는 분들과 어르신들 이장님과 이제 조금 친해졌다 생각했는데 벌써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다음에도 소록도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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