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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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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만남과 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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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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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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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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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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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봉사활동은 동생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여름에 동생이 갔다 와서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서 겨울에는 동생과 함께 오게 되었다. 오기 전에 소록도라는 섬에 대해 찾아보았다.
소록도란 한센병환우의 아픔이서린 작고 아름다운 섬이라고 한다. 또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 해서 소록도라고 불린다고 한다. 처음에 섬에 도착해 아침식사 후에 소록도를 가장자리 따라 걸었는데 맑은 공기와 예쁜바다를 보며 섬을 둘러보았다. 첫 번째 세워진 병원과 옛날건물 우물들을 보며 그에 대한 역사를 알 것 같았다.
그 이후처음 행복의 집이란 병동에 배정받고 조원들과 인사하며, 여러 번 방문했던 조원들과 달리, 처음인 난 내가 과연 실수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처음이라서 적응이 안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조장과 조원들이 도와주며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둘째 날엔 새벽 3:30분에 교회에 가서 새벽예배를 통해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정말 뜻 깊은 시작이었다. 그리고 나서 아침 새벽식사수발 준비하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첫째 날 어색함은 없어지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손녀간이 옆에서 조잘거리고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명정순 할머니는 독도를 참 좋아하신다. 화내면 무섭긴 하지만 독도 노래를 들려주면 아주 좋아하신다. 또 자신에게는 손자 손녀가 없어서 나한테 손녀가 되어 달라는 할아버지 계속 옆에 따라오시며 계산을 잘하시고 맞지? 맞지를 반복하면서 귀는 못 들으시지만 우리와 하이파이를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계속 창문을 보시며 우리한테 내보내달라는 치매 할머니도 계셨다. 다름 말을 걸으면 따뜻하게 대답해주시고 마음씨들이 착하고 예쁜 것 같았다.
어느새 하는 일들이 익숙해지니 떠날 시간이 다가오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길 것 같았던 3박4일의 일정이 막바지에 그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참 소중한 만남과 인연을 가지고 갈 것 같다. 그 중 우리조원들과 친해졌는데 헤어지는 것에 아쉬움도 든다. 다음 겨울 때도 올수 있으면 또 와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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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봉사활동인데 알아서 척척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답니다. 다음에도 시간이 되면 함께 가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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