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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봉사활동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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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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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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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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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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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라는 곳은 책과 매체를 통해서만 접하고 실제로 와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때문에 방학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소했다. 이미 소록도를 다수 경험한 또래의 친구들을 보며 나도 좀 더 일찍 왔어 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어색했던 조 배정을 마치고 조원들과 사랑병동으로 갔다. 이 병동은 정신적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로 구성됐으며 반절 이상의 분들이 치매를, 대분의 분들이 노인병을 앓고 계셨다.
하루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어르신의 말벗 되어드리기이며 그 다음은 식사수발이다. 첫날에는 어르신과의 대화를 오래 이어가는 것이 어려웠고, 여러분들에게 같은 소재로 질문하는 내가 웃기기도 했다. 첫날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이수영 할머니께서는 내게 소록도에 오게 된 이야기를 해 주셨다. 동네 사람들이 할머니의 엄마에게 빨리 할머니를 이곳으로 보내라고 화를 내셨고, 할머니의 엄마와 할머니가 정말 많이 울었다는 말을 저에게 해주신 것을 잊고 계속 반복해서 말씀해주셨다.
이외에도 첫날 금식이셨는데 상태가 호전되었던 권영자할머니 보드게임용 종이를 가방을 언제나 품에 지니고 다니신다. 저에게 용돈을 주신 말말녀할머니. 거듭 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몰래 음식을 나눠주신 이종순할머니등, 6병동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사회에 대한 이해와 봉사의 의미를 가르쳐주셨음에 깊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사실 초등학교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동네 요양원과 장애인센터에 봉사를 다니며 나 스스로를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세대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곳 소록도에 와서 각 병동의 이름처럼 정말 환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열정적으로 대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분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곳 아사모식구들을 보며 다시 한 번 봉사의 즐거움과 내 삶속의 큰 일부분을 봉사와 사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첫 소록도에 방문해서 실수가 잦았던 나를 잘 챙겨주었던 조원들과 조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 언제나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가진 것에 감사하고 또 부족한 것은 나눠주는 사랑하는 애국하는 감사하는 삶의 자세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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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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