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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하여 글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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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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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서진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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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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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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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소록도 봉사로 너무도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온 딸아이로 인해 마음이 너무도 뿌듯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 여름 ...
처음으로 아빠의 손을 잡고 소록도 봉사를 다녀온 큰딸아이 지민이가 소록도에 계신
할머님들께 너무도 은혜를 받아 돌아왔습니다. 처음 다녀온 봉사였고 아빠가 함께 였으니 그랬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기특하다 칭찬해 주었는데 이번 봉사는 더 많은 은혜와 감동을 안고 돌아온 듯 합니다.
몇일만에 집에 들어서며 엄마품에 안기는 동생과는 달리 너무 흥분된 얼굴로 저를 보자마자 "나 여름에 또갈거야 아침에 할머니들과 헤어지는데 엄청 울었어 난 무조건 갈거야"라고 이야기 하는 지민이....
엄마가 보고싶었다는 말은 커녕 '다녀왔습니다.' 인사도 안하고 소록도 이야기를 한보따리 풀어 놓는 그 아이의 눈이 어찌나 밝고 반짝반짝 빛나던지 듣고 보는 제 마음이 울컥 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고등학교 진학한 이후 그 해맑던 아이의 밝은 웃음을 보았던게 언제인가 기억도 안나는데
소록도만 다녀오면 그렇게 활짝 웃으니 제가 어찌 안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신앙심 또한 어찌나 충만해져서 왔는지 오늘 성경공부를 도와주시던 전도사님께서도 오히려
은혜를 받으셨다며 칭찬을 해 주셨답니다.
오늘 학원가는 중간에는 할머니 한분 한분 소중히 기억해서 기도해 드려야 한다네요
할머님들과 약속했다고요 ... 예쁘죠?
저희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이런 봉사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것을 배워 온 듯 하여 뿌듯합니다.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사모가 되길 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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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생님 세대체가 그렇게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과 잘 어우러져 감당하시는 모습이 넘 좋았구요 지민이 또한 심성이 워낙 고와서 부모의 영향을 제대로 받았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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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마음의 변화된 모습이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학교에서 모범적행동으로 바뀔때 저희들은
보람을 느낍니다. 워낙 지민이 서진이 그리고 그들의 아빠인 홍기님의 봉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봅니다.
다음에도 함께 가고픈 그런 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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