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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사리들의 큰 선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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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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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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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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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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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피지에 가있는 정영민씨,이분은 아사모 홍보분과 회원님이십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피지로 유학을 떠날 때 우린 눈물로 가슴을 쓰러 내렸습니다.
다시 볼 날이 아득하고 멀기만 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일 년에 한번은 만나니 다행입니다.
피지에서도 정영민님의 주변사람들은 아사모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합니다.
홍보 위원으로서 피지! 거기서도 여전히 홍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동인 것은 멀리서 한국에 있는 유치원 원장님께 홍보하여 저금통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경제가 좋지 않아 아무리 좋은 일에 쓰인다 해도 선뜻 동참 하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얼굴한번 본적 없는 수원에 있는 큰 별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영민 선생님의 친구라고 저금통 130개 가지고 오시라고...
준비 하여 한달음에 갔습니다.
이쁜 원장님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환하게 웃어주니 세상 좋은 사람이 여기또있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베시시 웃었습니다.
한 달여 시간이 지난 후 연락이 왔습니다.
얼마되지 않지만 저금통 수거 하였으니 가져가시라고...역시 한달음에 갔겟지요~^^
차가운 캔 커피를 건네는 손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그에 부모님들에 정성이 담긴 저금통을 보는 순간 감동 하였습니다.
낑낑거리며 유치원에 갈 땐 빈통 이였던 돼지가 밥을 먹어 무거워진 놈(?)을
차에 실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뒤로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하나하나 돼지들을 보는데...
가슴이 찡하여 오면서 이 선한 일을 참 최선을 다하고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드는데 더 최선을 다하여야겠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린 고사리 손으로 백 원 이백 원 동전을 볼 때 마다 모은 것을 생각하니
어른 된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들이 더 많이 생각나게 하는 찡한 날입니다.
나 하나는 작지만 둘 셋이 모이면 무리가 되고 작은 시내가 모이면 큰 강을 이루며
그 강은 또한 바다와 만난 더 큰 희망을 보여주듯 작은 손이 모여 큰 보탬을 주니
우리 같은 어려운 살림살이 하는 단체는 숨골을 튀우 듯 한숨을 돌립니다.
전화 드렸습니다.
감사하다고..원장님은 겸손한 말투로 보탬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쑥스러워 하십니다.
아닙니다.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멀리 있는 정영민 선생님께도 큰 별 유치원 원장님과 그리고 원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서 마음을 다하여 기도 하겠습니다.
이 고사리 손으로 남을 위해 후원한 마음을 평생 가도록 마르지 않는 물질과 건강이 그들에게 있기를 그리고 이 나라를 책임질 위대한 사람들로 폭풍 성장하길 기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아사모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날마다 머리 조아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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