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꽤 무거운 돼지 저금통을 건네받았다.
내용인즉 shop을 운영하는 회원 분께서 오시는 손님 한 사람 한사람의 머리를 깎고 손질을 해 주실 때마다 몇 년 전부터 100원씩 저금통에 넣기 시작을 해서 가득 차게 되면 가지고 오시곤 했다. 어떻게 보면 귀찮게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몇 일 하다보면 잊게 되어 중간에 포기 할 수도 있었을 텐데, 1년 동안 끝까지 마음먹은 것을 실천한 생각에 감동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연말이라든가 많은 일들을 접하면서 아주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원하는 일들을 시작을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을 볼 때, 갑자기 (골3:23-25) 성경구절 생각이 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遺業)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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