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오랜 된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상식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간혹 과거 사용하던 질병명을 새롭게 고쳐부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망을 ‘치매’, 폐병을 ‘결핵’등으로 고쳐 사용하고 있으며 한센병도 지구상에
출현한 것은
인류사와 함께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균이 발견되기까지는 천형병,
유전병, 또한 옛 의서에
만질, 악병, 악창대풍, 대풍질, 대풍창, 용병, 대마풍창, 마목증,
문둥병등으로 불렸는데 해방 이후에
나병으로 통일되게 부르다가 이병에 대해 좋지 않는
이미지나 잘못된 선입견을 타파하기 위해
나균을 발견한 노르웨이의 의학자 한센씨의
이름을 따라 외국 몇몇 나라에서 한센병이라고 부르고
우리나라도 이름을 고쳐
부르고 있습니다.
한센병의 증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인 증상을 피부가
퇴색되거나
붉은 색등으로 침착된 반점이 나타나며 그 부위는 감각이 무디든 완전소실되어
회상을 입어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며, 또한 땀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피부 병소가 생기기
전에 신체의
주요 신경을 잠식하여 신경통 증상으로 임파선이 붓고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이 증상이 오래 될 경우 손가락 발가락등에 힘이 없고 구부러지기도 하며
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체온보다 낮은 피부나 표재성 말초신경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흔히 침범당하는 신경으로는
피부가까이 분포되어 있는 안면신경, 대이신경, 요골신경, 척골신경, 정중신경, 외측슬와신경,
후측경골신경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더 이상 썩어들어가지 않도록 절단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그로 인해 소록도에 계신 분들의 장애의 유형은 손가락이 없거나 심하면 손이
없거나 팔목이 없거나 다리가 없거나 시각장애를 갖게 되고, 코나 입술등 안면이 심하게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센병에 대한 면역이나 전염부분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혹 균이 체내에 침입하드라도 모두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약 95% 이상은 자체
면역력을 갖고
있어 한센병이 발병하지 않습니다. 약 5%가 감수성체질로 감염될 수 있으나
그 5%중 75%는
자연치유되며 체내에 들어가면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가진 극히 소수의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서 3-7년의 잠복기를 거쳐 신체에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면 되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소록도병원(
http://www.sorokdo.go.kr)에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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