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유태권 선교사의 땀과 눈물, 그리고 모진 고난을 이기고 세워진 젤리노 글라드 교회가 지난 2009년 1월 23일 새벽에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답니다.
얼마전 막내 한나의 교통사고 후유증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불어닥친 이 엄청난 고통 앞에 우리 모두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욥을 향한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이 고난의 끝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입으로라도 범죄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견딘다면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를 갑절로 감쌀 것입니다.
유태권 선교사는 전화통화에서 이 일을 통한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을 보고 기도하는 담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도 그의 눈물과 기도에 힘을 보태서, 결코 악한 영의 방해가 성공할 수 없음과 주의 일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도의 제목으로 함께부르짖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젤리노 글라드 교회는 이전 보다 더
웅장하고 아름답게 지을 것 입니다.
2.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선교센터는 계획대로 착공될 것이고,
그 목적을 달성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주신 농장은 착오없이 운영할 것입니다.
4. 유태권, 두경화 선교사님부부와 그 가족들은 이 일을 인해 더
강해 질 것이며, 악한 영이 결국은 포기하고 마는 주의 종이
될 것입니다.
5. 악한 영은 러시아를 향한 한국 교회의 기도와 열망앞에 무릎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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