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안으로 선교지에 하나님의 전을 지어 헌당하겠다고 선포를 하고 물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기도 중에 소금을 조기 매입을 하고 고구마를 심어서 작은 물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밭을 임대하였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어제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남부시장에서 순을 구입을 하고 부지런히 심기 시작을 하였다. 12시 정도가 되니 반 정도는 심어가는 것 같은데 허리도 아프고 여기저기 쑤시기 시작을 하였다. 밭농사도 배추 심은 지가 벌써 7년이나 된 걸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게도 옆에서 일하시는 김지원 집사님과 백성희 집사님께서 배고플만하면 군것질거리를 가져다주니 힘이되었다.
끝까지 기력을 다해 마무리하면서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있겠냐마는 하나님의 집을 지어 영혼구원을 시키는 일을 생각한다면 헌신 없는 열매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머리에 맴돈다. 내가 좀 힘들면 다른 사람이 편할 수가 있는 자발적 불편이 더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며, 내 불편이 이웃에게 축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조금만 더 불편하면, 이웃들이 더 편하게 살 수가 있는데, 내 불편함이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하고. 내가 불편함을 조금만 감수하면 내불편함이 이웃들에게 축복이 되고, 나를 쓰시는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나의 삶을 주님께 의탁하여 불편함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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