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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후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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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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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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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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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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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인천고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글쓰는건가요 ? ㅋㅋ
솔직히 저번여름에 갔을때는 사람도 많구 계속 밖에서 잡초뽑은기억밖에 안나는것같아요ㅋ_ㅋ
근데 이번 봉사활동은 저에게 많이 달랐어요. 정말 제대로된 봉사를 하고 온것같아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비록 새벽부터 일어나서 활동하니 몸은 좀 고단했지만(제가 또 유난히 아침잠이 많아요..ㅜㅜ) 마음만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처음 병실에 들어갔을때는 그냥 멍하고 지금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눈앞이 캄캄해서
괜히 이리갔다 저리갔다 했어요. 그러다가 어르신이 부르셔서 뭔가를 부탁하시면 어리버리하게
"네? 아 .. 그거요.. 저기..잠시만요.. 저기요 봉사자님.. 저기 할아버지께서 기저귀좀 갈아달라고하시는데요.."하고는 바보같이 어쩔줄을 몰랐어요 (ㅋㅋㅋ)
하지만 장기봉사자님들하고 같이 하나둘씩 해나가다보니 점점 익숙해져서 나중엔
저와 주훈이 둘이서 기저귀도 척척 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 ㅋㅋㅋ
그러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붙어서 할아버지들께 말도 붙여보고 여러가지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강영희할아버지와 얘기도 많이 하고 안마도 해드렸는데 그분은 86세나 되는 연세에도
너무 정정하셔서 좀 놀랬어요 ㅋㅋ 잘 걸어다니시고 또 혼자서 찬물도 드셨어요 ㅋㅋ
그 할아버지께서 저를 너무 잘 대해주셔서 봉사하는 내내 감사하고 또 든든했어요.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먹여드린 유인석 할아버지도 정말 생각이 많이나요.
처음에 국물 드릴때 뜨거운걸 모르고 그냥 한숟갈 가득퍼서 드렸는데 뜨거우셔서 다 뱉어내셔
가지고 너무 죄송했어요ㅜㅜ 그래서 그다음부턴 정말 신경써서 드렸어요ㅋㅋ옷도 안젖게 ㅋㅋ
그리구 유인석 할아버지께서 '한빛'이라는 잡지에 투고하신 글이 실렸더라구요 !
그래서 할아버지께 그걸 읽어드리고 다른것도 더 읽어드리다보니 어느새 책 한권을 다읽어
드렸지 뭐예요 ..; (다 읽어드린후에 총알같이 달려가서 물 퍼마셨음;;)
그외에도 지금 여러가지 생각나는 에피소드들도 넘 많구 또 생각나는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이
생각나는데 한분한분 다 얘기하기엔 좀 벅차서 이정도만 쓰구요ㅋ
아! 그리고 마지막날에 작별인사를 드리러 할머니한분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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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원준이 봉사후기가 감동입니다.이렇게 애쓰고
열심으로 봉사한 원준이는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여름에는 이보다 더한 열정과 행복이 기다릴겁니다.
함께 하도록 합시다^^사랑한다고 말하고싶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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