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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지만 예수님은 꼭 만나냐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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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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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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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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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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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인 토마 복음서에
밀가루 항아리를 이고 가는 여인이라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있어요.
비유의 내용은
어떤 여인이 밀가루를 가득히 담은 항아리를 이고 먼 길을 걸어 목적지에 도착해 항아리를 열어보니
밀가루는 하나도 없고 빈 항아리뿐이었다는 내용이랍니다.
알고 보니 항아리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길을 가는 동안 다 세어 나갔다는 평범한 이야기로
그 속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이
마치 여인이 항아리에 가루를 가득히 담아 이고 가는 것과 같이 인생의 길을 다 가고 저 세상 문 앞에 이르고 보면
그렇게 소중하게 다루던 것도 어느 사이에 다 없어지고
빈 몸뚱이 뿐이라는 뜻으로 인간에게는 영원한 소유란 없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는것 같아요.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의 명작인 노인과 바다에도 보면
84일 동안이나 고기를 잡았으나
헛수고만 하던 산차코 노인이 그 다음날 1천 5백 파운드나 되는 큰 돛 새치 한 마리를 잡아
기쁜 마음으로 배에 매달고 항구에 이르러 보니
돌아오는 동안
상어 떼의 습격을 받아 돛 새치는 그만 앙상하게 등뼈만 남았더라는 이야기로서 이러한 이야기는 오늘에 우리의 모습이요.
각자의 삶을 추구하기 위하여
이생의 바다를 건너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고 보면 남는 건 좌절과 허무뿐이라는 서글픈 이야기랍니다.
영국의 시인 콜리지도 “만나서 알고 사랑하고 그리고 헤어지는 것이 모든 인간의 슬픈 이야기”라고 말했어요.
영국의 문호 세익스피어도 그의 희곡 “리차드 2세”라는 글에서
죽음을 제외하고는“그 무엇도 우리의 것이라고 할 것은 없다.”고 선언했고요.
허무주의 철학자 니체와 하이덱카는 모든 존재를 무(無)라고 선언했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고 아무것도 없는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담대하게 말 했어요.(고후6:11-12)
우리는 여기서 바울의 물질적 가난과 신앙적 부요를 보면서 물질적 소유는 근심하는 자요 가난 한자요.
아무것도 못 가진 생활이었지만 신앙적 소유에는 항상 기뻐하는 자요
남을 부요케하는자요.
모든 것을 가진 자로서 하늘나라에 예비된 면류관과
자신이 전도한 성도를 하나님 앞에서 자랑거리로 삼고서.(고후1:17) 만족한 삶을 살았던 것을 알수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의 영원한 소유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안에서 주어지는 복이랍니다.
그래서 루터는
"기독자의 자유"라는 책에서 사람이 신 앞에서 의롭다 불리는 것은 믿음 안에 있을 때라고 말했고요.
16세기 화란 노틀담에서 출생한 후
영국과 독일에서 문학자와 신학자로 활약한 에라스므스도
“우리들은 신과 영원은 믿는 것에 의하여 악을 버리고 선으로 어두움에서 빛으로 나갈 수 있으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사람은 신앙에 의해서만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고 행위의 올바름에 의해서는 자유를 얻을 수 없다는 마틴 루터의 말은
곧 신앙이야말로 의의 근원이요 선의 터전이다 할 수 있어요.
이곳을 찾는 고웁고 아름다움 마음을 소유하신 님들이여 !
우리가 영원히
소유할 재산은 곧 예수가 있는 신앙이랍니다.
그러므로 이 신앙을 잘 간직하고
믿음의 분량과 분수에 맞게 사는 축복을 제일로 삼기를 두손을 손을 모아 빌어 본답니다.…
-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와도 나는 좋아 - …
왜냐고요.
예수님이 있기에
그 분의 말씀을 믿고 싶기 때문이랍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
예수님 안에서 사랑해요. 그 안에 님도 들어있어요.
주 안에서 평안을
샬롬 !
2003. 9.29 영월땅 각골촌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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