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만큼은 작년보다 더 값진 봉사였던 거 같습니다.
작년엔 처음 소록도 왔을 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려니 뭘 어찌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소록도 봉사는 저에게도 많이 친숙해 졌고 공회당에서의 생활역시 친숙해진듯합니다.
병동에 있는 병실을 페인트 작업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면 우리를 통하여 병실에
계시는 분들이 참 좋아하시겠구나 라는걸 느꼈고,직접 완성된 병실을 다니며 할아버지분들에게도
여쭈어보기도 했습니다. 너무 내 맘이 좋았고, 뿌듯하더군요..
나로 인하여 다른사람이 행복해 진 다는것은 얼마나 값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좀더 소록도를 빨리 알았더라면 많은분들을 뵈었을텐데..
내가 좀더 소록도를 빨리알았더라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지금에야 소록도를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김진웅전도사님을 통하여
갈 수 있었던 것에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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