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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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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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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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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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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사람
요란하게 전화 벨 소리가 울립니다
“네~아사모입니다”
“아사모지요~거기 사모님 좀 바꿔 주세요”
“네~^^전데요 어디신지요”
오렛동안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함께 봉사하시던 분입니다
어느 날 소리도 없이 숨어 버리신 분 아무리 연락을 해도
소식을 끈어버리신 분. 깜짝 놀랐습니다.
반색을 하며 반겼습니다 아니 무척 반갑더군요
아사모가 만들어지고 한참 미용 봉사자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때 지나가다 현수막 보고 들렀다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5년여의 시간을 나누었던 분입니다
어디 다녀오셨냐고 물으니..그냥 그만 하고 싶으시더랍니다.
잠시 쉬고 싶은 생각에 소식을 끊었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더군요
우리 같은 봉사 일을 하는 사람들이야 오시는 분 반갑고
가시는 분잡을 수 없기에 그냥 기다림 밖에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가끔 생각나고 그래서 메시지라도 남기면 연락이 오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하는데 오늘은 어쩐일입니까^^
옛일을 생각 하면 그리운 봉사자님의 전화한통이 넘 반갑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사무실 여기저기를 콧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그래 사람이 기다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하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을때도 있지란 생각을 했습니다
변치 말고 제자리를 지키자는 맘을 굳게 가졌습니다.
누구든지 찿을 수 있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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