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반갑게 저를 맞이해 주는 가족이 있어
좋았지만, 그 보다 보람된 일을 마친뒤에 오는 설레임 같은 것이 남는 것 같습니다.
소록도를 다녀 오신 주변분들의 얘기와 처음 방문을 통해 본 모습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몸소 체험하고 온 지금은 듣기만 했을 때와는 사뭇다른 기분이 듭니다. 주변의 어려운 생활
이나 환경 불화로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곳에서는
가슴의 아픔도, 그분들의 恨 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느 모습은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하늘나라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는 확신에 찬 모습에
서 저 또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떠나오던 날 아침, 내년에 다심금 찾아와 달라며 먼 발치까지 마중
나와 주시면서 다시 왔을 때 내가 안보이면 천국에 간 줄 알라며 마을 초입까지 따라 나오시던 할
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매년 바쁜 일정 가운데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아사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마음과 행동으로
낮은 곧으로 임하시는 모습에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 믿습니다.
내일이면 다시금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는 참여 회원님들의 모습속에 조금은 달라진 나를 발견
하고, 하나님께 더욱 감사 기도 드리는 생활이 되시길 바라며 짧은 후기를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차츰 눈꺼풀이 무거워 지는게... ^^;
소록도를 방문했던 모든 임원 및 조원분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구요~~
삶의 비젼을 이루어 나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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