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그런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놀라웠습니다.
수원에서나 여기저기 전철역에서 보이게돼는 노숙자들...
저 역시 그냥 지나치지않기에(가끔지나치지만...ㅡㅡ;;;) 주머니를 뒤져 천원을 건네주곤 합니다.
소록도 이후에 영등포가서의 봉사는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씩 깨져갔고, 전철을 그렇게 많이
타고다니지만 정작 보이지는 않았던 곳 이었터라 제 스스로 반성을 했습니다.
이분들이 기다리고있는 건 우리의 손길과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 계신 분들 역시 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한 직장의 높은 직위에 있었을 것이고...
사회에서 외면 보다 사랑이 이분들이 잃었던 희망을 살려주지 않을까 합니다.
더이상 잃을게 없이사는 삶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삶인지 그분들을 보며 느꼈습니다.
감사한것은 이런분들이 주님영접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장면들을 볼 때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났습니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더라"
예수님께서 저들과 함께하고 계심을 봤어요.
이제 그들을 외면하기보다, 저분들을 손가락질 하기보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암튼 너무 반가운 분들을 뵈니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요...
정말 좋은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새로운 마음을 간직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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