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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하계 소록도봉사 활동기록 1조(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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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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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하는 셋째날인 오늘은 그간 봉사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라도 한 듯 많은 일거리들이 들어왔습니다. 마침 소록도에 다른마을로 이사하시는 어르신댁에 일꾼들이 필요해 기쁜마음으로 짐을 옮기러 가서 뜻밖에도 과거 하모니카연주로 이름을 날리신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를 듣기도 했습니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하모니카 소리에 취해 잠시동안 피로했던 것도 잊은듯 하였지만, 연로하신 분께 무리한 부탁을 드린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끝까지 염려할 새도 없이 파마를 하고싶지만 혼자선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들을 모시곤 휠체어를 밀어 미용실에 모시고 간 뒤 소록도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마을주변의 잡초들을 제거하고 봉사하는 마음에 힘을 얻어 어르신들께 여쭤가며 원하시는 곳의 잡초를 제거하였습니다. 틈틈이 지나다니며 보이는 열매를 허르신께 허락받아 먹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록도의 아름다운 바닷가로 가서 해변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제거하며 잠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고 땀을 식히기도 하였스빈다. 어르신들이 밟으시는 흙에 돌이 많아 혹여라도 걸려 넘어지실까 하여 땅속의 돌도 캐내며, 어르신들이 미처 따지 못한 고추를 따드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곳 소록도에는 우리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너무 많기에 더 많은 도움을 못드리고 가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번 소록도 봉사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가는데 이런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아사모에 정말 감사합니다.
-봉사종류: 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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