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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하계소록도봉사를 다녀와서..^^

작성자

강보미

작성일

2009/08/15

소록도에 발을 디딘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느끼는 것은 10년동안 소록도는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우선 가장 큰 것은 봉사자들을 위한 숙소의 시설 그리고, 다리가 개통되자 늘어나는 관광객들.. 점점 살기 좋아지고 마음편해지는 소록도는 어느샌가 예전에 느끼던 사랑이 많이 수그러든 것 같은 기분이다. 쨋든,

선발대로 출발한 나는 한대앞역의 버스3대에 타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소록도에 도착하고 짐을 푸는 사람들을 보며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조 사람들을 만났다. 안마조 총 23명 중 청년은 나 미정이 그리고 지선이 총 3명뿐이었고 집사님 한분과 시각장애인 4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고등학생들이었다. 첫날은 불평 불많이 많았고 짜증과 억울함이 밀려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화도 많이냈던 것 같다.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가 있고 그 사랑을 내가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새벽 신성교회에서 전도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난 과연 "찌라도"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결코 나의 첫날의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 기뻐받으시는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그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내가 해야하는 가장 큰 일인데 말이다.

그렇게 회개하고 다시금 불끈! 일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이튿날을 맞이했다. 그 전날 성전도사님께서 아이디어 주신것으로 한번 더 봉사를 나가게 되었다. 비를 피하며 오가는 심방도 참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은 정말 최고이신 것 같다. 다른지역 그렇게 폭우로 인한 피해가 생겨나는데 소록도는 비가 와도 식사때만 비가오고 안마조가 활동하기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외부봉사에 좀 지장이 있었지 전체적으로 아사모가 소록도 봉사하는데 있어서 별 피해는 없던 것 같다.
여튼 그렇게 이튿날도 안마봉사를 하고 저녁에는 우리조 조별장기자랑 준비를 하고.. 나는 김진웅전도사님과 조별장기자랑 준비를 했다. 이번엔 정말 많이 준비하지 못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준비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하신다"라는 마음을 주심에, 그저 감사했다. 쨋든 어이없었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깜명수과 봄시카로 우리는 조별장기자랑을 했고.
긴장한 탓에 땀이 비오듯 흘렸지만 다들 재밌게 봐주시고 잘 끝난 것 같아 다행이었다. 우리조가 1등을 차지했다. 애들이 어이없어했다..ㅋㅋㅋ"진짜 우리 1등이에요??" 라는 질문을 할 정도였으니까.

올해 조장했으니 다음해도 뭔가 할 것은 분명하기에, 지금부터라도 내년 하계 소록도봉사를 위해 많이 기도해야겠다.

내년에 또 만나요 여러분 안뇽 ~

임상민 2009/08/15

조장으로서 보미가 정말 고생많이했엉~소록도에대해 아는 분들이 많지도 않았고,어린 중고생들에 많이힘들었을거야^^
그래도 뒤에서 지켜보는 내 자신으로선 보미안테 내가 배울점이 참 많다는 걸 느꼈어^^*그래도 조원들을 잘 이끄는 보미가 감사했다~고생많았어 보미야~~^^

이지선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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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 이번에 정말 고생 많았어~^^
우리 겨울에 또 보자!!! ㅎㅎ

초심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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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조장님 해서 함께 만나요~~

김미심 2009/08/17

정말 수고 많았어요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더 귀하게 섬겨주셨기에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지않았나싶습니다
자매와 잠깐나눈 이야기였지만 참 잘 컸으며 주님의 딸이기에 가능 하다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앞으

서해인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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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야!나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소록도에 아사모와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오곤 했는데 뜻대로 되질 않아 많이 속상했단다.ㅠㅠ
올 여름에는 꼭 갈 수 있었음 좋겠다.ㅠㅠ

mellene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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