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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주도장애인나들이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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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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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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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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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모에는 깊고 넓고 큰 사랑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과의 제주 나들이를 남편과 함께 했습니다.
처음 간 장애인과의 동행을 통해서 참으로 커다란 사랑을 배웠습니다.
저는 시각장애인 고성선목사님과 동행을 했는데...
“목사님... 왼쪽은 수평선이 끝없이 보이는 넓고 넓은 .. 푸르디 푸른 바다예요..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요..멋지게 보이시죠?“
“네에.,..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바다가 잘 보입니다.”
“바위들이 엄청 많은데... 마치 엿을 반을 잘라서 훅 불었을 때 생기는 그런 구멍 아시죠?
모든 바위들이 구멍이 뻥뻥 뚫리고 모두가 까매요. 잘 보셨죠?
“그럼요... 잘 보여요”
첫날...처음 제게 목사님을 안내하라고 강병식회장님 말씀하실 때...
참으로 두려움 반 ,어려움 반 이었습니다. 그것도 2박3일 내내....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사님과 마치 얼굴을 마주대하며 얘기하는 듯 곧 다정해졌습니다.
다음날
만나자마자 목사님은 제게 명함 두장을 주셨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찍은 명함과.. 일반 명함 모두 점자였습니다.
제게 고마움을 명함으로 표시하신 것입니다.
마지막 날..
저희집과 같은 방향이어서 갈산역에 내리시기까지... 저희부부는 목사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었습니다.제가 배려를 해 드려야 했는데... 얼마나 저를 배려해 주시는지.. 편하게 해 주시는지... 마음이 뜨거워지며 너무도 포근하게 해 주심에 감동이 앞섰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 강옥자권사님과 얘기를 하면서 한방에서 이틀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마음의 눈으로 봅니다.
얼마나 선하고 예쁜 마음을 가졌는지!!!!
내 입장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오른 눈이 범죄 하거든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 가는 것보다 한눈을 가지고 천국 가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실제로 눈을 빼라는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아사모는 힘이 있고 대단합니다.
장애인들과 함께 봉사하는 아사모를 사랑합니다.
봉사 때마다 늘 함께 했으면서도 많이 불편하시겠구나..생각으로만 했었습니다.
하마터면 지나칠뻔 했던 시각장애인에 대한 선입관을...
함께 동행함을 통해서...깨닫게 해 주신...
사랑의 주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함께 나들이를 하신 여러분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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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로의 섬김과 나눔을 통해 사랑을 주고 받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통해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길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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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상냥하고 애교가 많으신 분 사랑이 많으시고 늘 긍정적이시고 열심이신분 열정이 많으시고 주님사랑하는 맘이 깊은 바다 닮아서 본받고 싶으신 정집사님 감사합니다^^어찌나 최선을 다하시는지 곁에서 보고 은혜가 넘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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