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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봉사 다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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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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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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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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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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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보슬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새벽 6시 부터 분주히 움직인 봉사자들이 안산 한대역으로 모였습니다.
인천에서 쌍문동에서 영등포에서 안산에서 발안에서 모두 10명이 길을 떠났습니다.
김밥과 물을 준비하여 아침을 대용으로 배를 채우고 충청도 예산에 있는
조림교회로 농어촌 봉사를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길을 떠났습니다.
안개가 자욱히 낀 고속도로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아주 위험한 여정이였지만
모두 행복한 미소는 끈이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달린 우린 도착지에 도착하였을때 목사님과사모님 그리고 농촌의 어르신들이
한달음에 나와 반기어 주셨습니다. 와~잘왔다. 오기를 정말 잘 했다 생각했습니다.
도착 하자 마자 침술보따리 안마보따리 미용보따리를 풀고 바로 시작 했습니다.
여름 내내 농번기를 지낸 어르신들의 온몸은 피곤에 웅쿨어져 있었습니다.
어께 허리 다리 심지어 손가락 까지 고통속에 지내시는 어른들 은 그저 순진한 미소로
수줍게 치료에 감사 하다고 하십니다.
머리카락은 여름내에 수건과 모자에 숨기어져 있었던지
부석부석 길어있어 송구스럽다는듯이
쭈볏쭈볏 파마가 다풀려 있습니다.
우리는 신나게 자기가 해야 할일을 찿아 바쁘게 손과 발 .마음과 정성을 움직였습니다.
아프신 허리를 펴시고 행복해 하십니다
긴머리 카락이 잘려나가고 곱슬 파마가 아주 탐스럽게 나오니 행복해 하십니다.
하얀 머리카락이 검정 물로 들여지니 십년은 젊어보이십니다.
부엌에선 맛있는 점심이 준비되어집니다.
잡채도 만들어주시고 닭볶음탕도 도토리묵도 나물도 금방버무리 것절이 그리고 콩밥^^
시골 어머니 의 손맛이 납니다 .너무 맛납니다.
오후6시까지 우린 손이 쉴틈 없이 고침과 더불어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기들의 웃음소리 울음소리도 한몫하여 시골의 정막을 깨뜨렸습니다.
동네 어르신들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데 이럴때 모여 웃으니 좋다 하십니다.
목사님 얼굴에 웃음이 가득 합니다.
사모님도 머리파마 하시니 이쁩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다~~!보는 영배목사님 정복씨 병휘씨 옥자언니.감사합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도 눈으로 다듣는 우리 사랑하는 기섭!감사합니다^^
손에 모터 단 여인 파마의 달인 희숙씨 사랑합니다.
운전하신 박종근목사님^^사랑하는 동생 은경 우리 아기 주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모두가 너무 소중해서 뭐라 말로 다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늘 계신 우리 하나님이 모두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실거란 확신이 생깁니다^^
가을 이 깊어 이제 겨울의 들어선 시골은 아침에 뜨는 해가 아름다웠고 저녁에 지는해에
굴뚝에서 연기나는 것이 영화 같은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아름답게 어우러 지는것처럼 우리 아름다운사람들의 모임의
일행도 그속에 어우러져 아름다웠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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