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 이였습니다.
정말 내가 할 수 있을 까? 에서 시작한 병원 조.
병원에 들어가 처음엔 할머니께 다가가는 방법을 배웠고 일하는 방법과 지혜를 배웠다.
눈치보며 간호사 선생님들을 도우며 조심스럽게 어르신 손도 잡고, 이렇게 시작된 병원봉사는 봉사가 아닌 나에게 진짜 삶과 사랑을 알려 주었다.잠도 못자고 어떤 때는 몸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피곤하고, 졸리기도 하고 하지만 기도하며 웃으며 노력했다.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셋쨋 날은 한 번의 피곤함도 느끼지 못했다.
병실소독, 청소, 식사, 목욕 등등 일을 해도 마음은 즐거웠고 신기한 건 다 끝나고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애기하려면 일한 건 하나도 생각 안나고, 피곤함도 생각 안나고, 어르신은 ~셔요. 어떤 어르신이 ~게 하셨는데 너무 감사 했어요.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 아픔, 귀여우시기까지 이런 말만 하는 내 모습을 보며 내가 병원에서 봉사한다 하지만 사랑만 받고 왔구나. 다시한번 느꼈다.
한 할머니는 매일 자주 노래를 불러 주셔요.
마지막 날은 페인트조랑 스피커폰으로 통화해서 페인트 조에도 노래를 불려 주셨죠. 한 할머니는 매일 세시에 내손을 잡고 기도해 주셨구요등등 받기만 하고 왔네요.
봉사자분들과도 친해져서 함께 일 할 수 있었고 즐겁고 바쁘게 사랑으로 3일을 보내서 더 감사했다. 조원들 때문에도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이 아이들로 인해 하나님께 더 깊이 갈 수 있었다.
어느 순간 내 마음엔 이들을 향한 사랑이 있었고 안타까움도 있었다. 이렇게 순수하고 열심히인 이들이 주님을 알았다면.. 기도했고, 함께 얘기도 했고, 찬양이 한 번 한번. 예배가 한 번 한번. 변하는 게 보였고 함께 기도 할 때 딱딱했던 마음이 풀어지고 유해지고 감동됨을 알 수 있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기도 할 것이다. 매일 잠 못 잔다고 투정하지만, 병원에만 가면 열심히 일을 찾고 함께 울어드리는 이 아름다운사람들이 나중에 마날 땐 모두 하나님으르 알고 있기를 ..
찬양도 말씀도 문화공연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무릎 꿇고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나에게 주셔서 감사 합니다. mvp는 너무 부끄러워요. 다들 열심히 진짜 수고 했어요.
아.사.모. 진짜 감사 합니다.
|
오늘 : 22941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