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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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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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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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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봄비가 내린다.
이 비가 내리면 부숭부숭한 땅도 적실것이고 몽우리 피려던
꽃망울도 힘을얻어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시간이 너무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느새 춥다춥다한 겨울은 지나고따듯한 봄이 왔다.
3월1일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집안 대청소를 했다.
김장독도 씻어놓고. 겨울 먼지 잔뜩 끌어안은 마당도 물청소하고
집안 카팻트도 털고 ....등등 시원하다.
하루종일 가족들과 함께 집안일을 했다.
따스한 햇살아래서
작년에 사둔 땅콩도 까고. 호박도 썩은것 잘라내고 호박죽도 끓이고(맛남^^)
냉동실에서 오랜시간 버텨준 떡복이 떡으로 떡복이도 해먹고.
저녁엔 딸에 친구가 와서 저녁상차려 하하호호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가져본 가족들과의 휴무였다.
늘 바쁘게 다녔던 지난 겨울을 마무리하고 새봄맞이 단합대회라도 한것같다.
무엇인지 날마다 쫓기듯산다.
마음도 바쁘고 몸은 그냥 예전과 다르게 무겁고
생각처럼 되지도 않는다.
새벽에 일어나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는것을 보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해본다.
가는세월에 나이탓 하면서 시름시름 시간보내지 말고 힘내자.
봄비처럼 누군가에게 생동감을 주고 움돗게하고 활력이되도록 힘을내자.
나무하나.돌하나.물한방울.햇살한자락이 그냥있을리 없는데
모든것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사람. 바로 나자신을 오늘도
한번더 생각하며 감사로 또 하루를 시작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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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시원하시겠어요 ㅋㅋ. 늘 열심히 사시는 간사님모습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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