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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가 시집가는 날(獻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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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을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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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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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가 시집 가는 날**
미선이가 시집 가는 날
나는 지새운 동막골 열이레 밤
소쩍새 울음으로
홍사초롱 불밝혀 가리라
상고머리에 태평소를 불며
맨먼저 가오리다
굴렁쇠도 굴리며 마냥 좋아
어깨춤도 추오리다
미선이가 시집가는 날
나는 곰삭은 열이레 밤
들국화 향기짖은
별을따다 뿌리리라
눈망울과 몸짓으로 건낸
차마 말하지 못한 그리움으로
구절양장 꽃가마 보이는 그곳까지
홍사초롱 불밝혀 가리라
* 이 詩는 그 어머니 뜻대로 미선이가 시집가기를 간구하면서
드리는 헌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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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선이에게 곧 좋은 소식 들리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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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따듯해지고 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도는 아름다운 시 진심 감사드립니다.^^ 사랑이 듬뿍 담긴 이 헌시 처럼 우리 미선이가 후딱! 좋은 소식이 들려 오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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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코 들어왔다가 정말 깜짝 놀랬어요^-^ 심장이 마구마구 뛰네요~~ 시 감사해요 목사님 덕분에 시의 주인공도 되보고 영광이네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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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에 뜻을 쫒아 미선이가 원하고 어머니가 바라는대로 되어지길 기도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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