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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 소록도 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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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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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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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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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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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처음에 올 때는 어쩌다가 준비도 안되고 아는 것도 없이 오게 되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도착해서야 소록도가 어떤 곳인지 알았을 정도로 정말로 아는 것이 없었다. 또한 오면서 병동일 만이 아니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허나, 하나님은 재밌게도 저를 그곳으로 보내주셨고 난 그 곳에서 주님을 만났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솔직히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버렸다. 두려움과 떨림이 닥쳐왔다. 눈치도 너무나 없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른 채 방황하며 적응하지를 못했다.
그리고 둘쨋날, 뭐랄까 그 전날에 비해 아니 그냥 너무나 평안했다. 할아버지들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그 모습들이 너무나 익숙했다. 돌아와서 장기자랑 시간이 지나가고 시간이 흐르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조원들과 너무나 친해졌다. 너무 감사하고 그러지 못할 것 같았기에 내가 너무나 그것에 힘들어 할 것 같았기에 너무 감사하다.
셋째날 마지막 오후 타임이다. 왜 그런지 5시간이 길면서도 너무나 짧았다. 당연히 이곳에 있고 싶은데 왜 그런지 5시간이 길면서도 너무나 짧았다. 당연히 이곳에 있고 싶은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허무함이 다가왔다. 그렇기에 더욱 더 이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이 되고 말을 어떻게 건네야 할 지 조심스레 인사를 하게 됐다.
할아버지들의 아쉬워하는 모습들을 보여서 다음에 오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해드리지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했다. 그렇게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돌아와 이제 마지막 예배가 다가왔다.
쉐더들이 모여 기도하며 준비하는데 한번도 그리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이 내가 보여주고 느끼게 하셨다. 아버지의 사랑을.. 내가 그렇게 섬기며 함께 하셨듯이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주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난 아무 준비도 안돼있는데.. 그리고 아이들과 모두를 축복하며 그들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주의 사랑을 알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너무나 예쁜 마음을 가진 이 아이들이 언젠가 찾아올 주의 사랑을 맞아들이기를 원하며 그 때에 이 소록도의 사랑이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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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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