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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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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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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수꽈~~^^ 고혜영이우다계~^^
제주도.! 아무리 많이가도 질리지 않는 곳, 바다 내음이 무얼랄까~?!
시원하기도 하고 푸웃한 미역 내음 같기도 하고 금방 뽑은 풀 내음 같기도하고...
암튼 하나님의 솜씨의 조화로움이 신묘막측한 곳 그곳이 제주도이다.
4월 22일 11시 30분 모두 모였다
한사람도 지각생 없이 완벽한 출석률^^ 시각장애인8명, 지체장애인9명 봉사자12명
모두 29명이다. 얼굴이 늘 그렇듯이 기대와 두려움이 반 홍조를 띠고 있다.
봉사자의 각오, 들으므로 보아야 하겠단 각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여행을 즐기겠단 각오가 눈에 선 하다.
항공사 직원의 도움으로 우린 제주에 무사히 도착했다.
거기서 차량으로 우리를 2박3일 동안 도와 주실 김정은 장로님을 만나
첫 코스 용두암과 용연교를 거닐고,
서 북풍의 깊은 바다향을 온 몸으로 느끼며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사진을 연신 찍었다.
올 해는 우리를 위해 만원의 행복이라는 사진으로 봉사하는(회장 김진국)팀에서 합류하여
크고 좋은 카메라로 일행을 위해 셔터를 계속 눌러준다.
모두 함박 웃음이 정말 아름답다. 너무 이쁘다.
햇살이 눈이 부시고 사람이 그 곳에 있으니 어찌 이보다 아름다울 수가 있겠나싶다.
만장굴로 이동하여 용암으로 이루어진 천연 굴을 완주(결코 쉽지않은 코스) 돌아오는
장애인들은 기쁨으로 나도 했다~!하며 환호를 지르곤 했다.
숙소로 들어와 좋은 잠자리에서 숙면을 취하고 다음날이 되니 일기 예보대로 비가 온다.
그러나 모든 일정은 예정한 대로 진행했다.
섭지 코지를 가려 했지만 몽골마장쑈를 보고 성산포로 이동하여 유람선을 타고 성산일출봉
잔디밭을 비를 맞으며 걸었다.
그런데 너무 잼있다. 시각장애를 위해 말을 타는 모든 것을 본 대로 설명하는 봉사자들도
행복하고 듣는 시각인들도 좋아하고 파도가 배를 넘어 유리를 치는데도 스릴 만점이라고
박장대소를 하며 웃고 또 웃는다. 일출봉 바람이 정면 으로 얼굴을 때려 비인지 눈물인지
모르게 웃고 또 웃으며 몸소 체험합니다. 모두 다~~~말입니다.
기적이다, 마음먹기 나름인거다. 불평, 할수없을거야, 이런 말은 어느새 온데 간데 없다.
차를 타 기만 하면 찬양을한다.
한 사람도 자는 사람없이 함께 찬양하고 독창하고 박수치고
어쩜 오는 내내 버스에 오르기만 하면 그리 놀았다.
저녁엔 회를 떠다 매운탕과 함께 만찬을 즐기고 다과를 앞에 놓고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눈물과 감동과 치유와 회복이 있는 그런시간.
낼 가는게 아쉬워 잠을 거부하고 친해지는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꺼풀리 내려와 피곤함을 이불 속으로 묻었다.
다행이도 마지막날 날씨가 엄청 좋다.
숙소(제주금호리조트) 젤루 큰방에서의 풍경은 장관이다.
바다가 한눈에 리조트앞의 5코스 올레길 그리고 우리..!
단체사진 찍고 봉사자와 짝하여찍고 바다와찍으면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천지연 폭포를 둘러 관광하고 노루 공원에서 여유롭게 거닐고 말들이 많은 공원앞에서
그들과 대화(?)하고 맛난점심을 먹고 우린 제주와 이별을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제주는 그곳에 있었다.
가는 사람만 틀릴뿐 그릇은 같으나 담겨진 내용물이 틀리다고나 할까~^^
알록 달록 이쁜 사람들이 그곳에서 맘껏 누리고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 감사드린다.
과묵히 그리고 은근한 미소로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신 이재환님
그의 아내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꽤꼬리 같은 목소리를 지닌 문영희님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윤현진님 과 김연이님,
너무 좋아 눈물만 흘리는 귀요미 강옥자님,
불편함에도 내색하지않고 여행을 즐기는 성혜님,
온 몸이 보디 빌더임을 말하는 근철님,
아름다운 미소로 모든 사람을 녹이는 정복님,
감사하다는 말만하는 판규님 과 미숙님, 사랑스럽게 자신을 내어주는 미심님,
너무 조용해서 눈길 한번 더가는 성민님,
짙은 속눈썹과 썬그라스가 잘어울리는 음전님, 나이를 잊은 완전 동안남 계연님.
짝을 찿아 삼만리 임명재님, 새침떼기 같으나 터프하고 속깊은 곽선희님,
톡톡쏘는게 매력인경숙님 감사 합니다 .
불편을 불편인줄 모르고 다닐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의 미소 때문이였습니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준비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숙소 항공 버스 먹거리 무엇보다도 인원에 대한 문제 또는 여행의 일정 등등이 지나고 나면 어~ 언제 다 지났지 이런 아쉬움만 남습니다. 여행을 하며 함께 동거동락 했던 친구 같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여행에서 받은 수많은
감동과 감격을 사는게 힘들다 싶을 때마다 조금씩 꺼내어 비타민 처럼 사용하며 지냈음 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아사모는 기도하겠습니다.
다음 만날 그날까지 모두 행복 하세여~
수고하신 봉사자님 찍사 철훈님, 이쁜이 정민님 겸손녀 명희님 왕고참 성찬님 고참 용재님
중참 창현님 신참 종훈님 다크호스 미희님 깜찍이 경아님 천사 상열님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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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분 한분 정말 수고 많으셨고요, 귀한 일 하셨습니다. 모든 분들의 피로가 하루 속히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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