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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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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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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 날은 집에서 따듯한 음식 먹으면서 쉬고 싶을 텐데도
많은 봉사자님들은 영등포에서 만나 아름다운 봉사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년들의 찬양소리가 영등포 주변에 노숙인들을 놀라게 했다.
말씀을 전해주신 문 홍 선 목사님이 설교 하실때는 영등포에 나쁜 것 들은
온데 간데 없이 다 도망갈 정도로 뜨겁고 열정이 넘쳣다.
아사모에 영등포에서의 봉사의 핵심인 미용봉사는 나름 단골이 있다.
기섭씨는 청각 장애인이다.
그리고 그는 이발은 하는 전문인이다.
그가 가는 곳! 어디에서나 남자 손님(?)들이 줄을 선다.
다른 봉사자님들이 민망할 정도로 그에게는 펜이 많다.
머리카락을 씸플하게 잘라내고 덥수룩한 외모는 온데간데 없고
말쑥하고 잘~생긴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을 시킨다.
그가 알아 들을 수 없음을 아는 사람들은 엄지 손가락을 높이 치켜 세우며
그에게 감사하다고 함박 웃음으로 답한다.
그러면 그도 씨익하고 그에 특유의 미소로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한다.
찡하다.
알아 듣지 못해도 표정으로 다 알고 무엇보다도 장애를 장애로 보지 않고
그냥 가장 솜씨 좋은 사람으로 인정하며 그를 높이 세워주는 광야인들도 고맙고
그런 불편한 처지인 본인도 그리 생각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여 누군가를
본인이 도울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하니 그것을 보는 주변 인 우리도 행복하다.
눈이 보이지 않는 정복씨도 옥자언니도 모두 그러하다.
안보이고 안들려도 할수 있는한 죽을 때 까지 이 일을 하겠노라고
고백하는 옥자씨 때문에 오늘 또 한번에 도전과 다짐을 했다.
장애를 가지고있다고 못할거란 생각은 참으로 다가진 사람의 오만과 착각이다.
나보다 훨~나은 사람들이며 나보다 뭐~든지 다하는 사람들이다.
무엇보다 생각이 긍정적이고 행동이 재빠르며 마음이 비단이고 남을
내 생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들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자들의 스승이다.
적어도 난 그리 생각 한다.
그래서 오늘 도 배우고 느끼고 다짐하고 나를 만든다.
내가 있어 세상이 살만하다 하는 조금의 일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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