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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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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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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원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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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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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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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어습니다.
먼 길을 밤새 버스를 타고 와 자원봉사 교육을 마친후 바로 이어 병원으로 들어가 봉사를
시작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무엇을 먼저해 드려야 할지 몰라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이 되고 부터는 병동에 계시는 할아버지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들이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 오셨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또한 그 분들 중에서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계속 여기에 살아오시면서
일본의 강압적이 통치 외압으로부터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고통을 겪은 분도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센 병이라는 심리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정말 힘든 병을 겪으시고
또는 그러한 고통 .외로움을 지금도 겪고 계시다는 것에 대해 내가 이러한 분들에 비해서 얼마나 축복받고 있는가에 대해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조원들과 하나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리려 애쓰고
그런 우리를 사랑스럽게 보아주시는 어르신들에게 감사하고
그분들이 할 수 없는 기저귀 갈기나 틀니 세척 등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보람이었습니다.
봉사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땀이 났는데
그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서 소록도에 생명을 불어 넣고
내가 몸소 이 모든 일들을 직접 했다는 것이 스스로 자랑스럽고
봉사 활동 하는 것이 이토록 행복을 준다는 것이
봉사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3박 4일에 일정을 잘 소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포기해야 하나 하는 맘을 가진 것이 할아버지들께
오히려 죄송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힘이 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에 건강이 조금씩이라도 호전이 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그분들이 웃음을 웃는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십 시 일 반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납니다.
열 명이 손가락 하나씩만 모으면 밥이 하나가 완성된다는 뜻입니다.
나 혼자는 어렵고 두렵고 포기하고 싶은 일도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즐겁고 보람되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십시일반! 내가 몸소 실천하니 자랑스럽고 함께한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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