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제목 |
| |
2010 하계 소록도봉사활동 |
|
| 작성자 |
| |
황동근 |
|
| 작성일 |
| |
2010/08/14 |
|
인천에서 소록도 까지 오는데까지 나는 봉사활동 시간 채우려고 갔었다.
또 버스에서 내려서 강당을 볼때까진 그저 그런 기분이었다. 소록도가 국가의 지원을
좀 받는다길래 아주 호화로운 숙소를 기대는 하지는 않았지만 여기를 처음보는 나로썬 낯설고
생활하기 불편해보였다. 구석문쪽에 자리를 잡고 모두 모여 앉았다. 조편성도 짜져있어서
바로 조원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좀 말빨도 적고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너무 어색했다.
소록도 오기전에 설악상 등반 당일 20km를 걷고 와서 소록도 오는 것이 반갑지 않아서 그런가
말이 잘 튀어나오지 않았다. 어색한 채로 박물관 갔다가 밥먹고 노인분들 있는 마을로 가서
말동무하게 되었는데 더욱 힘들었다. 왜냐면 내 생각에 우리조가 좀 조용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그래서 노인분들과도 대화할때 침북과 어색함이 많이 보였다. 그나마 부조장님이 말이 좀 있어서
가까스로 시간이 지나갔다. 노인분들과 각각 성격들이 다르셨는데 기억나는 분이 계신다.
그분의 집에 들어가 안마를 했다. 굉장히 오래햇는데 그만하라고 말씀 안하셨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그분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셨다. 그때 나는 우리가 고생해서
뭐라고 사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2만원을 주시며 담배 8개를 사오라 하셔서 "장권재"
님이 자전거를 타고 갔다오셨다. 손가락힘이 거의 풀려서야 그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심방갔던 곳중 한분이 생각난다. 내가 본분중제일 불편해 보였다. 누워서 TV를 보시고 계셨다.
말을 걸었지만 그분이 불편하신지 말을 안하셨다. 잘들어보니 말도 잘 못하는 분이셨다.
너무 안타깝고 그랬다. 이런분들을 심방하면서 이런 환경속에서도 사시는 걸 보면
존경스럽기도 하다. 이분들을 더 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생각도 잘 안난도 도울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많이 힘들 줄 몰랐다. 방을 돌고 숙소에 돌아와 쉬고 잤다. 막상 생활해보니
괜찮았다. 둘쨋날에는 잡초를 많이 뽑았는데 내 손가락이 고생을 너무 했다.
그래도 찬양하면서 무릎을 너무 자극해 성장판에 무리가 올 것 같다.
어치피 키가 멈춘 것 같지만 그래고 봉사 오기가 생겨 끝까지는 아니고 초중반에
힘을 좀 썼다. 병우너 안팎잡초를 뽑았는데 날씨가 꽤 더웠다.
봉사를 많이 하긴 했지만, 더 많이 봉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안타까웠지만, 삼박사일의 일정은 보람있었다.
|
|
|
|
|
|
  |
|
| C | | | 번호 |
| |
제목 |
| |
작성자 |
| |
작성일 |
| |
조회 |
|
|
|
|
|
|
 |
|
|
오늘 : 21992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