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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 소록도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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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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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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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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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새벽에 도착해서 들었던 마음은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솔직히 소록도 사람들에 대해 두려워도 했었다. 친구와 조가 떨어지고 2조가 되어 낯선사람들과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이 많았었지만 고마우신 김택윤목사님과 부조장 은혜언니 창대오빠가 잘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3박 4일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심방하는 활동을 하면서 아프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 다가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 뒤에 더 심방활동을 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아서 조금 안타까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소록도. 조금만 마음을 열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 생각되었습니다.
30년동안 피아노를 어렵게 배우셔서 찬송가를 정말 잘 치시던 소록도 이장이시라던 할아버지
이제는 몸 불편하고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은 가슴에 묻어두고 이제는 마음만은 편안하시다던 할머니 주물러드리고 방 쓸어드리고 말 동무를 해드렸는데 옆집 할머니에게도 가보라던 할머니
거리를 덮고있던 솔잎들을 쓸고 병원 안 화단과 공터 그리고 할아버지 텃밭의 잡초를 뽑으면서 내가 지금 얼마나 감사하고 편안하게 안일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며 부끄러움과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또 감동있었던 추억은 아사모송을 만들때 조별로 느낀점을 말할때 병동에 있었던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가 소록도에서 투정부렸던 저를 돌아보게 되고 좀 더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서 손다 잡아드리고 손녀처럼 사랑을 나눠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음에는 병동조가 되어서 많은 것을 배워갔음녀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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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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