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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 소록도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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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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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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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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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소록도에 간다고 했을 때는 얼굴이 이상하고 힘든일 만 있다는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너무 가기 싫고 힘들어 짜증이 났었다. 그치만 새벽에 도착해서 조도 정해지고 같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방문해서 방도 닦고 얘기도 해드리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처음 내가 알고 있던 것 만큼 무섭고 험악하신 분이 아니고 인정많고 더 챙겨주시려 하며 우리가 온 것을 굉장히 반겨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처음 5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는 친구도 별로 없고 지난주에 너무 힘든 여행을 해서 스트레스가 쌓였고 짜증도 났었다. 그러나 소록도에 와서 3박 4일동안 지내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원들과 많이 친해지고, 봉사도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아 뜻깊었다.
둘째 날, 셋째 날은 병원 부젼에 잔디도 뽑고 둘째날 태풍이 와 바람과 비로 잎이 다 떨여져 빗자루로 거리를 쓸었다. 그리고 샤워하는 게 힘들고 찝찝했지마 그래도 이런 곳에 와서 샤워라도 할 수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좋아했다.
셋째 날 저녁에 우리 3조가 식사당번을 했는데 모기들이 너무 엄청 많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소록도에 와서 잃는 것 보다 얻어 가지고 가는게 정말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이 있으면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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