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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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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 소록도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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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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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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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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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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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8일주일밤부터 12일 오늘까지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 가버린 까닭에 지금 이순간 마음속의 웬지 모르는 공허함이 있는 것 같다.
피곤함 속에서 떠올려 보는 4박 5일간의 시간들은 마치 옛 추억처럼 아련하다. 기대감 속에 혹은 걱정 속에 출발한 첫날은, 밤새워 달리는 차안에서의 취침으로 고요히 침묵하였고 그저 피곤함 속에 시작한 봉사활동 ! 소록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여 동성리 식구들을 만났다. 그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신... 이제는 혼자힘으로 거동하실 수 없다 말씀하시면서도 예수님을 찬양하는 할머니와 온전치 못한 손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배운적 없는 피아노로 찬송 반주를 하시는 할아버지 등 우리 2조가 만나 뵈었던 모든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따듯한 예수님 사랑을 가지신 분들이였다. 그분들의 배려로 새벽특송이라는 영광 돌릴 수 잇는 특별한 시간도 허락되었다. 그때..!! 그 새벽예배에서 다시 뵌 반주자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께선 비록 완벽한 터치로 연주하시지는 못하였지만 10손가락 다가진 나보다, 아니 어떤 반주자보다 더 가장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올려드리고 있었다. 그리고 도전의식을 주셨다. 나는 얼마나 반주의 사명으로 온전한 마음가짐을 하고 매주일 예배를 드렸는가.. 우리 주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 최고 아닌 최선으로 찬양 받기 합당하신 분인데 나는 상황따라 연주하지는 않았는가 최선이 아닌 최고를 추구하느라 마음 없는 찬양을 올려 드리지는 않았는가... 이건소록도에서 얻은 소중한 것들 중 하나이다.
그렇게 새벽예배를 이어 우리 2조는 3조와 함께 행복한 병동 풀밭에서 잡초 뽑기를 하였다
어제와는 달리 짖굳어진 날씨는 우리를 힘들게 하였다. 그러나 모두가 합심하여 비를 맞으며
웃음을 끝까지 앓지 않고 봉사하였다. 참된 봉사란 이런 기쁨이 뒤따를수잇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생겼다. 비까지 맞으며 잡초를 뽑아서 힘들었겠지만 우리 2조는 셋쨋날 마지막 봉사활동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어진 기도와 결단의 시간에서는 그 열린 순수한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ㅇ예수님을 만나는 시간까지 마련되 있었다. 하나하나 너무 소중한 시간들... 가슴 속 깊이 묻고
간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과만 함께한 사박오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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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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