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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 소록도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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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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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주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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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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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는 이번이 2번째인데 처음왔을 때는 심방조였는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말벗을 해드리는 게 참 힘들고 어려웠다. 게다가 그때는 비가 와서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쉬기만 했다. 사실 봉사를 안하고 거의 놀기만 해서 좋았다. 하지만 이번엔 3병동을 맡으면서 기분이 좋은 것이 잘못되었다고 깨닫게 되었다. 처음 에 조를 편정받았을 때 3병동이 무엇인지 몰랐다. 하지만 한번 두번 계속해서 다니다 보니 점차 익숙해졌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 내가 정상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또 부모님께 정말 감사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눌 때 헤어진다는 아쉬움에 눈물이 왈칵 올라왔지만 웃는 모습으로 보내기 위해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았다. 그 때 정말 아쉽고 슬펐다.
소록도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좋은 곳인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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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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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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