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왔습니다. 세시반에 일어나 소록도 주민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 참석하여 찬송도 불렀습니다. 소록도 주민들이 드리는 진실된 예배가 인상 깊었습니다. 돌아와서 씻고 휴식을 취한뒤 아침을 먹고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조별 활동은 해야하는데 비가와서 벽에 페인트 칠이 먹지 않아 봉사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여자 남자 나눠서 했는데 여자들은 우리가 묵고 있는 강당을 쓰레기 줍고 빗자루로 쓸고 물통을 수거하는 등의 청소를 하였고 남자들은 양지마을에 가서 피아노를 교회까지 옮기고 어제하던 페인트 작업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 조원들이 모여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또 전을 준비하여서 오후 시간에는 소록도 주민들을 방문하여 나누어 주었습니다.
심방을 가서 일일이 한분씩 인사드리고 전도 나눠드리고 그 분들의 이야기로 들어면서 보람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이번에는 저희 조가 설거지를 하였습니다. 찬양을 한 뒤에 조별장기자랑을 했는데 모두 없는 시간속에서 최선을 다한것 같습니다. 우리조는 3등을 하였습니다.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기도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자유시간이 별로 없어서 친목을 조모하긴 힘들었지만 심방으로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 25555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