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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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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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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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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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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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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종묘공원 이미용봉사는 처음으로 가장 적은 인원인 10여명의 이미용봉사자들의 수고로
170여분 노인들의 머리를 깍아드렸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옛 속담처럼 평소때보다 무척
적은 인원이었지만 모두가 쉬지않고 열심히 사랑의 손길을 펴주셨기에 명절을 맞아서 이발하기
원하는 많은 노인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릴수 있었습니다. 영등포에서 안산에서 치매노인전문병원에서 아사모의 이미용봉사활동이 있는 어느곳이든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손길을 느낄수가 있는데 그중 종묘공원에서 자주 볼수 있는 풍경은 처음 뵙는 분들의 음료수 선물입니다.
한 어르신께서 질서를 위해 줄을 세우고 있는 고용택전도사님께 젊은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
주는 것이라며 배추잎 한장을 내미시는데..무료로 해드리는것이니 절대 이런거 받을수없다고
사양하는데도 가실생각을 안하셔서.. 정 그러시다면 여기 선생님들 힘내시라고 음료수 사주세요
말씀드렸더니 결국 음료수를 직접 사다주시는 그 정성, 결코 넉넉해서가 아니라 부족한중에도
나눌수 있는 그 따뜻하고 여유로운 마음씨에 감동~! *^^*
긴 시간 서서 이발하는것이 육체적으로는 피곤할지몰라도 모든 봉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봉사자들의 표정은 그렇게 밝을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가지고 어려운 이들과 나눌수
있다는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진정 아름다운 선물이고 축복임을 알기때문에 모두 그렇게 행복해보이는것이 아닐런지..ㅎㅎ 요즘들어 각 봉사처의 이미용봉사자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사모의 사랑나눔에 함께 하실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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