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주가 있는 7월,
매번 첫째 주에 만나다가 일주일이 지나고 만나니
머리를 깍으실 분도, 치료를 받으실 분도 유난히 많았던 바쁜 월요일이었습니다.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실 잠시잠깐의 짬도 없고 날도 덥고 분주한 가운데서도 그러나,
끝까지 열심을 다하시는 봉사자님들의 손길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이래서 ‘프로는 다르다’고 하나 봅니다.
새로 오신 미용봉사자 한분을 제외하고는 안마.침술, 이미용봉사자 모든 분들이
오랜 시간 아사모와 함께 한 베테랑 봉사자들인데 한분이라도 더 깍아 드리고
한분이라도 더 치료해드리려고 애쓰시니 말입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모두들 음료와 과자로 간식 타임을 갖는데,
그 와중에도 남은 분들 치료하느라 애쓰신 고간사님, 유권사님
그리고 유권사님의 아내……
누가 더 잘했다 말할 수 없이 모든 봉사자님들이 애쓰셨고 귀한 분들이지만
특별히 이 세분께 오늘의 ‘MVP’를 드리고 싶네요(ㅋㅋㅋ)
인사를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갈 때에,
유난히 저에 시선이 더욱 가게 만드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으니…
아내 손 꼭 잡고 지하철 역으로 향하시는 유권사님(시각장애인)의 뒷 모습이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봉사하는 아름다운 풍경…
사랑하는 봉사자 김정복, 김병휘 집사님께도 이렇게 아름다운 짝이 얼른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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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21145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