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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신 좋은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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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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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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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나 어제 일을 떠올려 보니,
‘왜 그 할머니가 안 오셨지?~’ 궁금증이 생긴다.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폐지 줍는 유모차 끌고 제일 먼저 마당에 도착하는
애금 할머니…
아들 잃고 며느리, 손자와 살고 있는 할머니는
몇 년 전 팔이 부러졌지만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어
그냥 그렇게 부러져서 늘 떨리는 팔을 가지고 생활
하시고, 몸 이곳 저곳도 상처투성이인 그런 분이다.
“선생님들 덕분에 몸이 많이 좋아져서 감사하다”고
자주 말씀하시는 할머니는 작은 체구에 많이 마르셔서
왠지 가까이 다가가 꼭~안아드리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그런 분이다.
자주 오던 분들이 안 오시면 궁금해진다.
오랜만에 오신 분이 있으면 무척 반갑다.
몸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참 감사하다.
“예수님 안 믿고 교회도 안 다닌다”는 분
있으면 한번쯤이라도 복음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비록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닐지라도
가족같이 생각되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봉사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이런 사소한 감정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사한다.
감정이 메말라있다면 기쁨? 감사? 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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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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