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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일은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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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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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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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장애인 영화 나들이가 있는 날이였다.
스파이더맨을 관람하였고 우리 사랑하는 장애인 친구 여러분들은 행복해 하였다.
관람후 나와서 서로 얼굴확인 아사모 광고하며 사진 한 컷. 서로 안부하며 담 달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돌아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한 할머니께서 길을 묻는다.
"여기 표 어서 끈남유?"
"네! 어떤 표인가요?"
혹여 영화 표를 원하시나 해서다.
그런데 연세나 표정을 보아선 영화가 아니다. 직감으로 다시 물었다.
"고속버스 타시게요?"
"그류~"
"어디 가시는 데요?'
"강원도 .....요"
"그럼 1층으로 내려 가셔서 쭈욱 이리 저리로 가시면 되요'
난감해 하시는 어르신 .. 제가 모셔다 드릴께요.. 그제서야 웃으신다.
손을 잡고 4층부터 에스컬레이터를 조심조심 내려 오는데 너무 허기져 보이신다.
"할머니 식사는 하셨어요?"
"아녀 괜찬여요"
일단 표를 사는 곳으로 갔고 강원도행 표를 손에 지은 후에야 안심을 하신다.
손을 잡고 강원도행 버스앞에다 앉혀드리고 시간 되시면 가시라고 하곤 뒤 돌아서는데
그냥 보내드리면 안될 것 같아 편의점으로 달려가, 바나나우유 양갱 자유시간쵸코렛을
사들고 언능 가져다 드렸다. 당 떨어지니 우선 요기 하시고 조심히 가시라고...
너무 고마워 하시는 할머니의마음 손잡음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
참 행복했다. 여러사람에게 묻고 묻고 거기까지 오신 것 같은데 내가 그 어르신을 조금만
발품으로 도와 드린게 이토록 즐겁다.
누구에게 손을 내밀면 그 손을 잡아주는 우리의 일상 참 많아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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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는 귀인을 만났네요~!
은혜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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