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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봉사활동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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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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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하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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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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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록도에 오기 전부터 담임목사님께서 소록도를 다녀온 후 삶이 변화되었고 진로를 확실하게 되셨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가고 싶어 오게 되었다.
처음 소록도에 도착했을 때 정말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분명 내가 원해서 온 소록도인데 어쩌면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다. 하지만 하루 지나면서 달라졌고 어려움 속에서도 내팔 다리 온몸이 멀쩡한 것이 더 감사하게 느껴졌다. 또한 소록도에 대해 50년 동안 이곳에 사신 분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해부실에 대한 내용이었다.
소록도에는 세 번의 죽음이 있다고 하셨다. 첫 번째는 육체가 죽는 것. 두 번째 죽음은 해부실에서 죽는 것과 세 번째 죽음은 화장되어 죽는 것이다. 세 번째 죽음이라는 말은 그다음날인 오늘도 내 머릿속을 맴돌았고 그 부분이 마음이 아팠다.
나는 우리 집에서 이것도 부족하고 이거는 어떻고 저거는 어떻고 불평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은 나에게 과분한 것 같다. 생각해 보니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었던 나 임에도 불구하고 불평했던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앞으로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고 나의 본분인 학업에 최선을 다하여 이루어야 할 목표를 반듯이 이루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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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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