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200%...^^;; 남들보다 먼저 악기를 싣고 선발대로 출발하게 되었다.
굉장히 무더운 날씨와 몇가지 불편한 환경을 보고 실망을 했지만 조별활동
시간을 통한 할아버지,할머니들과의 만남으로 '감사'라는 단어를 새로이
내 마음속에 새길수 있었다. 나의 건강한 몸이 부끄러워졌다. 정말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소록도 어르신들...장애를 가진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만약 내가 이분들과 같은 모습이라면 어쩌면 하루하루
삶이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 과연 나에게 눈,코,입,팔다리가 하나라도
없다면 감사할수있을까? 하는 힘든 질문을 나에게 던져보기도 했다. 소록도.........
그곳에서 나는 그들의 감사로 끝없는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이 작은섬은 내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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