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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에 반했어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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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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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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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록도를 방문한것은 작년 여름이었다. 여름에는 이번 겨울과 달리 마을에 있는 집을 방문하여 도배도 해드리고 말벗도 해드리고 페인트칠도 하였는데 이번에는 조 편성을 보니 나는 새마을조였다. 근데 솔직히 새마을조가 모두 남자만있어서 조금 그랬다. ㅋㅋㅋ 첫날 첫번째 방문한 할아버지댁에서 설겆이와 방청소를 해드렸다. 집에서는 설겆이도 방청소도 안해봤는데...ㅎㅎ
두번째 집을 방문하였을때는 할머니께서 소록도에 대하여, 고향이나 자식들에 관한 이야기들도 해주셨다. 저녁을 먹고 강당에 모여 즐거운 저녁 레크레이션을 하고 첫째날은 모든 일정이 끝났다.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마을에서 봉사를 하였는데 셋째날은 다른 봉사도 해보고 싶어서 마을이
아닌 국립소록도병원 병동에서 봉사를 할수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 6병동...그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식사수발과 안마도 해드렸다. 어떤 할아버지는 운동을 하신다기에 옆에서
도와드리는데 계속해서 잠만 주무셔서 좀 당황스럽고 웃기기도 하였다^^;
소록도에 오면서 항상 부모님께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봉사를 하면서 성취감이
들어서 참 좋다.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낫다는것과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 소록도가 나를 반하게 한다. 올 여름에도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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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이 오랫만이다.. 정말 약속한대로 겨울에도 소록도 봉사에 참여했네... 여름봉사도 올거지? 여름에 다시 봤으면 좋겠다..정말 수고가 많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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