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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봉사현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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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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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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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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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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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봉사가 다가올때면 동시에 ‘봉사자들에게 어떤 음식으로 식사를 대접할까?’하는 고민도 생겨납니다. 서울과 부천,용인등에서부터 먼길을 시각장애인으로써의 여러 가지 불편함도 감수하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의 현장을 찾는분들이기에 어떻게 하면 좀더 잘해드릴수있을까 하는것이 늘 마음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행여나 손이 시려워 가위질을 하는데 불편할까 싶은 마음에 미용 봉사자들을 위해 따뜻한 봄날이지만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천막을 치고 난로도 피우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마음에 서로를 위하는 사랑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이겠지요. 이러한 사랑과 섬기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을 주신 주님께 더욱 감사드리고 싶네요^^
아침부터 봉사관은 전도의 열풍이 불고 한창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미용봉사자 정집사님의 말 한마디가 불꽃이 되어 교회를 다니고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그렇지않은 분들에게 ‘교회 다니라고, 예수님 믿으라고....’ 거창한 언변이 아니지만 순수한 언어들로 전도를 하시는데 어르신들의 대화가 어찌나 정겹던지 괜시리 저희들도 기분이 좋아지고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아마도 아사모의 모든 사역의 목적들이 이러한 것이기에 그 광경들을 보고 더욱 기뻤지않았나 싶기도합니다.
이번 점심메뉴는 일곱가지 이상의 갖가지 야채와 나물이 들어있는 산뜻한 비빔밥과 향긋한 쑥내음이 가득한 된장국, 그리고 ‘40일 금식하는 동안에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른다’며 식사내내 큰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박영배강도사님이 좋아하시는 맛있는 잡채등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농수산물시장으로 장을 보고 오신 회장님과 고간사님의 따뜻한 사랑과 갖가지 야채들을 순식간에 다듬고 정성스럽게 식사준비를 하신 주방봉사팀의 노력이 빛을 발했기에 더욱 맛있는 음식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누고 섬기는 곳에 하나님이 주시는 큰 기쁨이 있다는것을 우리의 모임을 통하여 늘 깨닫게 되니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같은 곳, 같은 활동일지라도 늘 새로운 마음으로 이웃을 섬길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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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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