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월요일, 사무실 앞마당 감나무에 감이 얼마나 풍성하게 열매를 맺었는지
볼때마다 새롭고 기분이 좋습니다. 작년에도 맛을 보았기에 잘 알고 있는데..ㅋㅋㅋ
기대가 됩니다. 하하~보시는 분들마다 눈도장을 찍어놓으시는듯 한데, 많이 많이
열리면 무려 20개를 먹겠다는 분도 나타났습니다. ㅋㅋ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아래
감나무를 그늘삼아 정겨운 대화를 하며 이미용 하시는 두분의 봉사자님들과 이미용을
받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참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이제 명절을 앞두고 다들 가족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인지
다른 때보다 유난히 많은 분들이 봉사를 받기위해 방문하셨습니다. 모두들 집으로 돌아갈때의
표정은 한결 밝아 보였고 깔끔해진 머리 때문에 더 멋있고 예쁘게들 보였습니다. 안마침술봉사
역시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봉사관의 열기가 어찌나 후끈한지~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아프셨다던 어깨,허리,손,발등등 올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니까요~
그리고 시흥에 사는 뇌성마비 장애인 홍미선자매님의 어머니께서 거동이 어려우실정도로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박영배강도사님과 회장님이 직접 출장을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치료차 격려차 집까지 방문했으니 빨리 나으셔서 좋은 모습을 다시 뵐수있었으면 합니다.
이후 점심시간~ 선풍기로 다 채워지지않았던 그 후끈한 열기를 점심 시간이 되자 맛있는
아사모표 냉면이 식혀주었기에 진짜 행복했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얇고 부드러운 면발의
맛이..정말 끝내줬습니다. 아침부터 꽁꽁 얼은 육수를 살짝 녹이고 면도 준비하고 계란도
삶느라 고생하신 고혜영집사님, 오자마자 이것저것 야채를 곱게 채썰고 이런저런 준비
하느라 애쓰신 정경아집사님, 한쪽에서는 더욱 맛있는 냉면을 위하여 위에 얹을 깨를
열심히 빻고 계신 정은정 집사님 그리고 뒤늦게 합류했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시는 김희정
집사님까지..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겨있기에 더욱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오후까지 이미용과
안마침술봉사는 계속되어졌고 보람되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수고해주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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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29971 명
